구자철, 알 사드 상대로 카타르리그 시즌 5호골…팀은 1-4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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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4일 14시 35분


카타르 알 가라파의 구자철. .(알 가라파 트위터 캡처) © 뉴스1
카타르 알 가라파의 구자철. .(알 가라파 트위터 캡처) © 뉴스1
카타르의 알 가라파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31)이 올 시즌 5번째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드와의 2020-21 카타르 스타스리그 9라운드에서 1골을 넣었지만 팀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두’ 알 사드와의 맞대결에서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소피앙 한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구자철은 지난달 27일 알 코르와의 리그 7라운드에 이어 2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번째 득점이다.

하지만 알 가라파는 구자철의 만회골 이후 2골을 연속으로 허용하며 3골 차 완패를 당했다.

이날 알 사드의 정우영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구자철과 중원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남태희는 결장했다.

3연승을 기록 중이던 알 가라파는 4경기 만에 패배, 6승3패(승점18)로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알 사드(8승1무·승점25)와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독일의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를 거친 뒤 지난해 8월 알 가라파로 이적, 카타르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구자철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골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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