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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3명, 은퇴 1명, 김현수까지…FA 자격 25명, 얼마나 권리 행사할까
뉴스1
업데이트
2020-11-26 10:04
2020년 11월 26일 10시 04분
입력
2020-11-26 10:03
2020년 11월 26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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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A 명단.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뉴스1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FA 자격을 얻은 총 25명 중에 몇 명이나 권리를 행사할지가 1차 관심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5일 ‘2021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신규 자격 취득이 13명, 재자격 취득이 9명, 자격 유지가 3명이다.
등급제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A등급은 8명, B등급은 13명, C등급은 4명이다. 등급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이번 FA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구단 재정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열린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열기 어려운 조건이다.
등급제가 시행되지만 여전히 대어급 선수들 위주로 시장이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선수 보상이 없는 C등급 선수들도 FA 신청에 고민이 따른다.
FA 자격 선수 25명 중에는 은퇴 선수, 방출 선수도 포함돼 있다. 권혁(두산)은 은퇴했고 장원삼(롯데), 박희수, 윤석민(이상 SK) 등 3명은 방출됐다. 실질적인 FA 자격 선수는 21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자격을 유지한 장원준(두산), 나주환(KIA)도 현실적으로 FA 권리를 행사하기 쉽지 않다. 둘은 지난해 역시 FA 신청을 포기했다.
장원준은 부상으로 보여준 게 거의 없고, 나주환은 30대 후반의 나이가 걸림돌이다. 둘 다 B등급으로 보상선수가 발생한다는 점도 FA 신청 가능성이 작은 이유다.
C등급 4명 중 방출 선수인 박희수와 윤석민을 제외한 김용의(LG), 유원상(KT)도 신청 여부가 불투명하다. 두 선수는 베테랑으로서 올 시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지만, 마찬가지로 30대 중후반인 나이가 문제다.
국가대표 포인트로 1년 앞당겨 FA 자격을 재취득한 김현수(LG)도 시장에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김현수는 아직 LG와 계약기간 1년이 남아 있다. 김현수가 FA를 신청하면 LG와 남은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데, 이는 여러모로 쉬운 결정이 아니다.
종합적으로 16~18명 정도가 FA 권리를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 허경민, 최주환, 정수빈, 오재일 등 두산에서 FA로 풀린 선수들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FA 자격 선수들은 2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을 할 수 있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8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하며, 공시된 선수들은 29일부터 원소속구단 포함 10개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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