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전북·서울 선수들 귀국…김학범호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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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0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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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축구대표팀 21일 오전 조기 해산
오스트리아 현지 격리 중인 선수들은 24일 귀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됐던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 소속 선수들이 귀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전북(손준호, 이주용)과 서울(주세종, 윤종규) 선수들이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윤종규와 이주용은 파주NFC(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주세종과 손준호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시작한다.

이들은 3일 이내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4명은 출국 전인 지난 17일 오스트리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애초 이들은 유럽 원정을 마친 뒤 소속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국 전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라이프치히)의 추가 감염으로 ACL을 포기하고 국내로 복귀했다.

김학범 감독의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귀국 후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학범호는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3개국 친선대회를 마친 뒤 지난 17일 귀국해 검사를 받았다.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은 소집 훈련 중이던 벌교스포츠센터가 코로나19로 휴관하면서 21일 오전 조기 해산하기로 했다.

이번 훈련은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오스트리아 현지에 발이 묶인 조현우(울산),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 황인범(루빈카잔), 나상호(성남) 등은 전세기를 타고 24일 귀국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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