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만 남았다…키움, 감독 후보 ‘김창현 포함 5명’ 면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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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8일 0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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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뉴스1 © News1
김창현 키움 히어로즈 감독대행. /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의 감독 선임 작업이 착착 진행 중이다. 후보와 면접을 끝내고 선택의 시간만 남았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17일 뉴스1과 통화에서 “감독 후보 5명과 인터뷰를 끝냈다”며 “그중에서 구단이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키움은 올 시즌 선두 경쟁을 벌이다 5위로 주저앉은 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 트윈스에 첫판에서 패하며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한창 2위 경쟁 중이던 지난달 초 손혁 감독을 사실상 경질한 뒤 김창현 퀄리티컨트롤(QC)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세워 시즌을 마쳤다. 결과는 정규시즌 5위에 이은 가을야구 광속 탈락이었다.

새 시즌 준비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 키움은 신속하게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김창현 감독대행과 외국인 한 명을 포함한 총 5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치현 단장은 “김창현 대행은 구단 내부에서 평가가 좋다. 외국인 후보와는 화상 면접을 실시했다”며 “항간에 한국시리즈 진출 팀에 감독 후보가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건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안으로 신임 감독 선임을 마치고 발표하는 게 키움의 목표다. 김치현 단장은 “축제 기간인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발표하는 게 좋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며 “(발표를) 12월까지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감독 선임 데드라인을 언급했다.

한국시리즈는 7차전까지 가면 오는 25일 끝난다. 키움의 발표는 그 이후가 될 수도,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후보가 추려져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2주 안에는 키움의 새 감독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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