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가치 떨어진’ 이강인, 몸값 200억…2000년 이후 출생자 중 37위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3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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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19·발렌시아)의 몸값이 1560만유로(약 205억원)로 떨어졌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5대 빅리그 소속 2000년 이후 출생 선수들 시장 가치’ 보고서에서 1560만유로로 평가 받았다. 전체 37위다.

CIES는 매년 2번에 걸쳐 소속팀의 성적,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럽 5대 빅리그에서 뛰는 주요 선수들의 몸값을 산출한다.

이강인의 가치는 지난 3월에 비해 하락했다. 당시에는 2200만유로(약 290억원)로 전체 22위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2019-20시즌 리그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는 등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새롭게 부임한 하비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7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일본 축구의 신성’ 구보 다케후사(19·비야레알)는 전체 13위인 4840만유로(약 640억원)로 이강인의 세 배이상의 몸값을 자랑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구보는 지난 시즌 레알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꾸준히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CIES가 가장 높게 평가한 선수는 알폰소 데이비스(20·바이에른 뮌헨)다. CIES는 데이비스의 몸값을 1억8040만유로(약 2385억원)로 책정했다.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1억2560만유로·약 1660억원), 안수 파티(18·바르셀로나·1억2270만유로·약 1620억원),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1억2030만유로·약1590억원), 메이슨 그린우드(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억1530만유로·약 1520억원)가 뒤를 이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강인의 전 동료 페란 토레스(20)는 1억600만유로(약 1400억원)로 6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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