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관심…김하성, MLB닷컴 FA 랭킹 16위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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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스타 중 한 명"

올 겨울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끊이지 않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상위 25명을 선정했다.

올 시즌 뒤 포스팅 자격을 얻는 김하성도 16위에 랭크됐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일정이 변경되면서 KBO리그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젊은 스타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을 소개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를 기록하며 30홈런을 날렸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이번 달 포스팅에 나온다면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그를 영입할 수 있다”며 “김하성의 파워와 콘택트 능력, 운동 신경이 얼마나 통할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그의 나이와 계속된 상승세는 시장에서 강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KBO구단 소속 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 기간은 10일부터 12월14일까지다. 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 종료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한·미 선수계약협정(11월1일~12월5일)에 명시된 날짜보다 기간을 늦췄다.

한편 매체는 FA 전체 1위로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꼽았다. 투수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 내야수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11위에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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