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스 이어 슈퍼컵도 정상…7년 만에 왕좌 복귀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5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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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슈퍼컵을 들어올렸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했다.

슈퍼컵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컵 우승팀 간 단판대결이다. 뮌헨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세비야를 상대했다.

이번 우승으로 뮌헨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에 슈퍼컵 정상에 복귀했다.

세비야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뮌헨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가 이반 라키티치에게 몸으로 미는 반칙을 범해 PK가 선언됐다. 이에 세비야 루카스 오캄포스가 PK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그러자 전반 34분, 뮌헨이 균형을 맞췄다.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떨궜고 이를 레온 고레츠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가운데 후반에도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양 팀 모두 몇 차례 찬스를 가져갔으나 결정적 한 방이 나오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전에서 갈렸다. 연장 전반 14분, 뮌헨이 코너킥 찬스를 잡았고 한 차례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하비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밀어 넣어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후 뮌헨은 제롬 보아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끝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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