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손’ 아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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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 1위

‘슈퍼 소니’ 손흥민(28·토트넘·사진)이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이 주의 팀’(11명)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4-4-2 전형으로 구성된 베스트 팀의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밖 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를 대상으로 한 ‘이 주의 국제 선수’ 투표를 시작했다. AFC는 손흥민을 8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다른 후보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손흥민을 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EPL 중계권사인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득점, 유효 슈팅 등 여러 축구 지표를 종합해 평가하는 ‘파워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편 23일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레이턴 오리엔트의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는 레이턴 오리엔트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취소됐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펼쳐온 손흥민은 휴식을 통해 체력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25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시즌 5호 골에 도전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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