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이적 5주년 ‘자축포’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9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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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과 베르흐베인이 레딩전서 골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SNS 캡처)
토트넘 손흥민과 베르흐베인이 레딩전서 골을 합작한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 SNS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포의 공격수 손흥민(28)이 프리시즌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레딩과의 친선전에서 4-1로 이겼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최근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전반만 뛰고 멀티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전반 7분 선제골에 기여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침투 후 강한 슈팅을 날려 상대 수비수 오마르 리차드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전반 16분에는 루카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몸에 맞고 흐른 것을 상대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기다렸던 골을 터트렸다. 스티브 베르흐베인의 크로스를 받아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3-0까지 스코어는 벌어졌다.

손흥민은 팀의 마지막 골에도 힘을 보탰다. 후반 초반 레딩 선수로부터 파울을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에릭 라멜라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 네트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현지시간으로 2015년 8월 28일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손흥민은 맹활약을 펼치며 이적 5주년을 자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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