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내야수 딕슨 마차도가 팬들이 뽑는 올스타 선수 중간집계 선두를 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7일 발표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BO 올스타 베스트12 1차 중간집계(16일 오후 5시 기준)에서 드림올스타 마차도는 30만6654표를 받아 최다득표 1위에 올랐다. 유일한 30만표대 득표로 롯데 팬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306 7홈런 46타점 42득점을 기록 중인 마차도는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눔올스타 1위이자 전체 2위에는 LG 트윈스 외야수 김현수가 차지했다. 중간합계 28만8478표를 얻은 김현수는 올 시즌 85경기 동안 타율 0.347 17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각 부문 1위에는 생애 첫 베스트 12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됐다. 드림올스타에서는 마차도를 포함해 댄 스트레일리(롯데), 구승민(롯데), 김원중(롯데), 한동희(롯데), 멜 로하스 주니어(KT), 그리고 나눔에서는 구창모(NC), 강진성(NC), 박준표(KIA), 프레스턴 터커(KIA) 등 10명이 중간집계 1위를 질주하며 첫 베스트 12 선발을 노린다.
드림올스타 포수 부문 선두인 삼성 강민호(25만1217표)는 부문별 1위 선수 중 최다인 10번째 올스타 선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팀별로는 롯데가 6명으로 가장 많고 NC가 4명, LG·KIA·삼성이 각각 3명, 키움 2명, 두산 1명 순으로 베스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결과는 9월7일 발표된다. 올 시즌은 빠듯한 일정 탓에 올스타전이 실제 개최되지 않지만 최종 베스트12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가 수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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