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5타차 여유? 2연패 위해 마지막까지 집중할 것”

뉴시스 입력 2020-08-01 17:54수정 2020-08-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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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눈앞…"루키 시즌 2연패, 특별한 도전"
유해란(19)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을 위해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해란은 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친 유해란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2위 이정은6(24)과의 격차를 무려 5타로 벌렸다.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선 후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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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유해란은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해란은 “어제까지 좋은 플레이를 했다. 오늘도 플레이 하기 전에 차분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한 것이 많은 버디를 한 원동력인 거 같다.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홀은 마지막 18번홀 버디다. 거리가 6m 정도였고, 라이가 잘 안보였는데 편하게 해서 버디로 마무리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해란이 우승한다면 루키 시즌에 대회 2연패라는 특이한 경력을 갖게 된다.

그는 “솔직히 루키 시즌에 대회 2연패를 하는 건 드물고 좋은 경험일 것이다. 대회 전 우승보다 즐기면서 치자는 생각이 강했다. 내일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된다면 더 기쁠 거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날 퍼트가 선전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유해란은 “오늘은 3라운드 중에 퍼트가 가장 잘 된 하루였다. 평상시보다 찬스가 많이 오는 날은 아니었는데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면서 잘 마무리한거 같다”며 “전반 8번홀에서 롱 퍼트가 들어가면서 버디를 했다. 세컨드 샷이 마음에 안들었고, 슬라이스 내리막 퍼트였다. 조금 강하게 쳐서 세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들어갔다. 그때부터 차분해지면서 비디를 더 쳤다”고 기분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유해란은 마지막 날 큰 격차 속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방심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긴장이 되면 오늘부터 하게 되는데, 오늘 버디를 하나씩 치면서 차분해졌다. 내일도 이렇게 치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 5타차를 의식하지 않고 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등과 타수 차가 나지만 아직 18개 홀이 남아 있다.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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