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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수단, 홈구장-호텔 벗어나면 벌금 6억
뉴시스
입력
2020-07-11 15:26
2020년 7월 11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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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격리 훈련
류현진(33)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엄격한 격리 속에서 시즌을 준비한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토론토 선수단은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와 호텔을 벗어날 수 없다. 만약 선수단이 이를 위반하면 벌금 75만 캐나다달러(약 6억6000만원)와 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처다.
토론토는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캐나다가 미국과 국경을 폐쇄하면서 토론토 선수단은 홈 구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미국 플로리다 등에서 훈련을 해왔다. 그러다 최근 캐나다 정부가 홈 구장에서의 훈련을 허용하면서 전세기를 타고 지난 6일 토론토에 도착했다.
정부의 허가로 2주간 자가 격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서머 캠프’에 돌입했지만, 외부로 벗어날 수는 없다.
토론토 선수단은 로저스 센터에서의 훈련만 허락됐다. 또한 호텔도 홈 구장과 연결된 곳으로 잡아 이동 거리를 최소화했다.
행동반경이 좁아지면서 선수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토론토의 내야수 트래비스 쇼는 자신의 트위터에 “‘2주 격리’라고 들었다. 여름 내내 격리를 하는 건 심하다”는 글을 남겼다.
또한 “구장 한 블록 뒤에 있는 콘도를 예약하고, 숙박비를 냈는데 사용도 못 하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기 위해 걷거나, 포장된 음식을 가지러 가는 것도 안 되는 건가”라고 불평했다. 쇼는 이 트윗을 곧 삭제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올해 정규시즌을 홈 구장에서 치를 수 있을지도 아직 확실하지가 않다. 시즌이 시작되면 토론토 선수들도 미국을 자주 오가야 한다. 원정팀 선수들도 토론토로 넘어오게 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정규시즌 때 로저스 센터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되면 원정팀 선수도 구장과 호텔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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