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승장] 키움 손혁 감독 “요키시 덕분에 투수 운용 도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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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9일 21시 54분


키움 감독 손혁. 스포츠동아DB
키움 감독 손혁. 스포츠동아DB
“요키시 덕분에 투수 운용 도움됐다.”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9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키움은 시즌 전적 35승 22패를 마크하며 2위를 지켰다.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7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8안타 무4사구 5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8승째(2패)를 따냈다. 8회·9회를 책임진 안우진과 조상우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서건창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정후와 박병호는 2-2로 맞선 5회말 결승타와 쐐기타를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병우와 박준태도 나란히 1안타 1득점으로 자기 몫을 해냈다.

손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7이닝을 책임져준 덕분에 투수 운용에 도움이 됐다. 2회부터 투심패스트볼이 날카롭게 들어갔고, 커브와 슬라이더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며 “타선에선 이정후와 박병호가 역할을 잘해줬다. 이번 3연전이 어려웠다고 생각하는데, 위닝시리즈로 마칠 수 있게 돼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키움은 광주로 이동해 10일부터 12일까지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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