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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스널 임원진 연봉 33% 자진 삭감…선수단은 협상중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16 08:55
2020년 4월 16일 08시 55분
입력
2020-04-16 08:55
2020년 4월 16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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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은 12.5% 삭감안 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면서 재정 위기에 놓인 아스널 구단 임원진이 연봉을 자진해서 삭감했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아스널 임원진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급여의 33%를 삭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스널 구단도 공식 채널을 통해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일부 연봉을 포기했다”면서 일반 직원들의 급여는 원래대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임원진 연봉 삭감을 통해 직원들의 임금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가 유럽을 덮치면서 축구가 올스톱 됐다. EPL도 무기한 중단되면서 구단들의 수입이 끊긴 상태다.
아스널은 지난 12일 선수단 연봉의 12.5%를 삭감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경우 무효로 하겠다는 조건까지 달았지만, 선수단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스널은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구단 재정을 도울 수 있는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연봉 삭감에 대한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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