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위원 “선수들, 올림픽 예선 일정과 건강 질문”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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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IOC 선수대표자 전화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유승민 위원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어제 열린 회의는 매우 건설적이었다”며 “선수들은 올림픽 예선 일정과 선수들의 건강에 대해 질문했다. 나도 여행 제한에 따른 애로사항에 대해 물었다”고 밝혔다.

IOC 선수대표자 전화 회의는 지난 18일 오후 10시 열렸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IOC 각 국장, IOC 선수위원 및 각 국제연맹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선수대표자 등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2020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개최됐다. IOC는 17일 각 종목 국제경기연맹(IF)과 처음 회의를 진행했다. 19일에는 NOC 회장들과 회의가 예정돼 있다.

유승민 위원은 “IOC는 선수들의 질문에 ‘모든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최대한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유승민 위원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 개최의 연기나 취소에 관련해 “올림픽 개막까지 4개월을 앞둔 상황에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현재 상황에서 모든 추측들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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