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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재경기 실망, 홈에서 좋은 모습 보일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0-01-26 12:42
2020년 1월 26일 12시 42분
입력
2020-01-26 12:42
2020년 1월 26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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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골로 컨디션 회복을 손흥민(토트넘)이지만 팀의 무승부에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골맛을 봤다.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땅볼슛으로 사우스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골이다. 시즌 12골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겨 추후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재경기는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방송인 스퍼스TV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럽다. 우리가 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아쉽다”고 돌아봤다. 이어 “재경기에서는 승리하는 모습을 홈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탰다.
손흥민의 골은 아르헨티나 출신 지오바니 로 셀소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로 셀소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손흥민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로 셀소의 패스는 라멜라를 거쳐 손흥민에게 배달됐다.
손흥민은 득점 상황에 대해 “로셀소의 드리블과 패스가 좋았다. (패스를 받고)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반 28분 로 셀소의 골이 자신의 발에 맞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것을 두고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부여했다. 수비수 자펫 탕강가가 평점 7.8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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