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단체전 올림픽 출전까지 1승 남아…프랑스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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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6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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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탁구대표팀 신유빈(오른쪽)-최효주조. (대한탁구협회 제공) © 뉴스1
여자 탁구대표팀 신유빈(오른쪽)-최효주조. (대한탁구협회 제공) © 뉴스1
남북대결에서 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여자 탁구가 ‘패자부활전 결승’에 진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사활을 건다.

추교성 감독이 이끄는 탁구 여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곤도마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세계 예선 패자부활전 8강과 4강전에서 각각 우크라이나와 스페인에 3-1, 3-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한국의 올림픽 단체전 본선행에 필요한 것은 27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패자부활전 결승전 승리 1승이다.

이번 예선은 16강전에 승리, 8강에 오른 팀들이 출전권을 획득하고, 16강전에서 패한 8개 팀 중 1팀이 마지막 티켓을 가져간다.

대표팀은 패자부활전 8강전 첫 경기에서 유럽형 수비 탁구가 강점인 우크라이나를 3-1로 꺾었다.

신유빈(청명중)-최효주(삼성생명)조가 변함 없이 선두 주자로 나서 테티야나 빌렌코-가나 가포노바조를 풀세트 접전 끝 3-2(11-7 8-11 11-2 9-11 11-8)로 이겼다. 특히 마지막 5세트에서는 3-8까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이를 집중력 있게 따라가 역전승을 따냈다.

2단식에서는 이은혜(대한항공)가 페소츠카 마르가리타에 1-3(9-11 11-9 9-11 7-11)으로 패했다.

하지만 최효주와 이은혜가 3, 4세트에서 가포노바, 빌렌코를 각각 3-0(11-7 11-4 11-7), 3-1(11-6 11-7 9-11 11-6)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만난 스페인은 오히려 수월했다. 신유빈-최효주조가 아나 가르시아-갈리아 드보락조에 3-0(11-3 11-6 11-8)으로 승리했다.

2·3단식에 나선 서효원과 최효주도 마리아 샤오와 드보락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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