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차관은 19일 단행된 청와대 차관급 인사를 통해 중책을 맡았다.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이 차관에 선임된 것은 박근혜 정부 시절 2013년,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활약했던 박종길 문체부 2차관 이후 두 번째다.
최윤희 신임 2차관은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2관왕 등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아시아의 인어’로 이름을 날렸다.
서울 상명여고와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에서 사회체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체육회 이사,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최윤희 차관은 “막중한 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꼭 필요한 것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약력
Δ1967년생(52세) Δ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체육훈장 맹호장 Δ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수영 2관왕, 체육훈장 청룡장 Δ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 학사, 석사 Δ2002년 MBC 수영해설위원 Δ2007년 한국갱생보호공단 의정부지부 홍보대사 Δ2007년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 Δ2008년 대한체육회 선발 스포츠외교전문인력 Δ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단 활동 Δ2017년 대한체육회 이사, 스포츠미디어학회 이사 Δ2017~2018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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