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 축구 중계] 전반 40분 0-0...北 경고 1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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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5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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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과 북한 축구대표팀이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북한 대표팀과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 40분 현재 한국과 북한은 득점 없는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킥오프 때까지 김일성경기장에는 단 한 명의 관중도 입장하지 않았다”며 “애국가 제창과 태극기 게양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있어 한차례 충돌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기감독관이 안전요원을 대기시켰다”며 “전반 30분 북한 12번 리영직이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현지사정에 따라 중계 없이 진행된다. 협회 측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 감독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을 국내 취재진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손흥민과 황의조를 내세웠다. 2선 측면에서는 나상호와 이재성이 지원 사격에 나서며, 중원에는 황인범과 정우영이 합을 맞춘다. 수비에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섰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앞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 취재진은 방북을 허가받지 못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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