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3연승 챔피언십시리즈 진출…미네소타, PS 16연패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8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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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탬파베이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

뉴욕 양키스가 파죽의 3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양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미네소타 트윈스와 3차전에서 5-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진출을 확정지었다.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디비전시리즈 승자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현재까지 휴스턴이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있다.

반면 정규시즌 307개의 홈런포를 터뜨려 빅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던 미네소타는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해 고개를 숙였다. 2004년 이후 포스트시즌 16연패의 굴욕까지 맛봤다.

양키스가 먼저 선제점을 챙겼다. 양키스는 2회초 글레이버 토레스가 미네소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뜨려 앞서갔다.

미네소타도 2회말 반격에 나섰다. 2루타와 볼넷, 단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미구엘 사노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고, 마빈 곤잘레스와 제이크 케이브가 연달아 삼진을 당해 찬스를 날렸다.

고비를 무실점으로 넘은 양키스는 3회초 브렛 가드너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7회에는 토레스의 2루타와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미네소타는 8회말 로사리오가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지만, 분위기를 바꿔놓지는 못했다.

양키스는 9회 카메론 메이빈의 솔로포와 그레고리우스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물러난 뒤 5명의 구원진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토레스가 홈런 하나를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그레고리우스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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