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장 31분 출전 이강인, 6점으로 팀 내 최저 평점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3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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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장 시간을 소화한 이강인(18·발렌시아)에 다소 인색한 평가가 내려졌다.

발렌시아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라 5라운드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후반 14분 막시 고메스와 교체 투입돼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최근 4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았고, 이날 시즌 최장 시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오른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세트피스 상황에 가담했고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스성공률은 93%에 달했다.

하지만 평가는 인색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팀 내 최저 평점인 6.0점을 내렸다.

그러나 현지 언론과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의 평가는 좋았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이 공을 잡을 때마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셀라데스 감독 역시 경기 후 “이강인이 주문한 대로 잘해줬다. 이강인은 안쪽으로 파고드는 선수로, 위험 지역에서 양질의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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