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야구] 슈퍼라운드 성적, 왜 호주 2승·한국 1승1패·캐나다 2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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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4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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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부터 부산 기장군 일광면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 중인 세계야구연맹(WBSC) 2019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A조에선 한국과 호주, 캐나다, B조에선 일본과 미국, 대만이 5일부터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4승1패를 기록하며 A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캐나다와 함께 3승2패를 기록한 호주가 더 높은 순위로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호주는 2승, 한국은 1승1패, 캐나다는 2패의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의 다소 특이한 경기 방식 때문이다. 슈퍼라운드에 올라가는 팀은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팀 가운데 함께 진출하는 팀과 맞대결 성적을 그대로 안고 간다. 호주에 패하고(0-1) 캐나다에 이긴(8-5) 한국은 1승1패다. 한국과 호주에 모두 패한 캐나다는 2패를 떠안는다. 반대로 호주는 조별리그에서 3승2패를 거뒀지만, 한국과 캐나다를 잡은 덕분에 2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슈퍼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일본과 미국, 대만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B조는 세 팀이 모두 1승1패를 안고 간다. 일본은 미국을 이겼지만 대만에 패했고, 미국은 대만을 이겼다. 즉 슈퍼라운드를 시작할 때 성적은 1위 호주(2승), 공동 2위 한국, 일본, 미국, 대만(이상 1승1패), 6위 캐나다(2패) 순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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