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협회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24일 15시 07분


코멘트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 인정단체가 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4일 열린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승인 심사를 통과해 인정단체 자격을 부여받았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대전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5개 지역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해 인정단체 기준을 충족했으며, 지난 3월 대한체육회에 인정단체 가입을 신청했고, 이날 결실을 맺었다.

협회는 앞서 2009년 인정단체, 2015년에는 준가맹 단체로 승인 받았으나 2016년 대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회와 통합되면서 가맹 조건 개편으로 2017년 준회원 자격을 상실했다. 또 2018년 5월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참가를 위해 한시적 준회원 단체 승인을 받았으나, 이 자격 또한 2018년 12월 만료됐다.

협회는 대한체육회 가맹 노력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내년까지 시도체육회에 가입한 시도지회를 9개 이상으로 확대해 준회원 가맹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와 강원도, 제주도 등 다수 지역들이 시도체육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e스포츠를 정식 스포츠로 인정해준 대한체육회 및 체육계 인사들에게 감사하다”며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이 전 세계적인 주도권을 이끌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