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18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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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0일(토)과 21일(일)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K리그) 6경기와 일본프로축구(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수원-성남(13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71.56%가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팀의 무승부 예측은 19.56%로 나타났고, 원정팀 성남의 승리는 8.88%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3연승을 차지한 수원이 성남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회차에서 토토팬들 역시 최근 상승세의 흐름을 타고 있는 수원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은 행복한 7월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일 제주전을 시작으로 인천, 상주를 차례로 격파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현재 리그 6위(7승8무6패)에 위치한 수원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바쁘지만, 최근 기세만 보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수원의 연승에는 득점력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승 시작 전 18경기에서 단, 21골에 그쳤던 수원은 연승을 거둔 3경기에서 경기별로 모두 멀티골 이상을 기록해 득점력 부진을 완벽히 떨쳐낸 모습을 보였다.

그 중심에는 타가트가 있다. 타가트는 최근 3경기에서 득점한 4골을 포함해 이번 시즌 총 11골을 득점하며, 리그 최다 득점 부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더불어 구대영, 최성근, 송진규 등도 힘을 보태고 있는 점도 수원에게는 호재다.

반대로 리그 9위(5승6무10패) 성남은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제주, 상주에게 2연승을 거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지만, 리그 선두 전북을 만난 이후 연패의 늪에 빠졌다. 성남은 7일 전북전에서 1-3으로 패했고, 포항과 대구에게도 0-1로 경기를 내줬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이었던 3월 16일 경기에서는 성남이 수원을 상대로 2-1의 승리를 차지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원이 강한 득점력을 바탕으로 연승을 거둬 최근 기세가 올라있는 만큼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리그 7위 포항은 74.23%를 얻어 이번 회차 K리그 중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고, 동일하게 홈경기를 펼치는 울산 역시 69.40%를 득표해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포항과 상대하는 리그 최하위 인천의 투표율은 9.06%로 나타났고, 리그 2위 울산과 만나는 4위 강원은 10.86%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승무패 25회차는 오는 20일(토) 낮 12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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