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이 팀 동료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와 함께 올스타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출전 투수와 벤치 멤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 올스타 선정이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 등판도 예고됐다.
올스타전에는 총 64명의 선수가 나선다. 리그별 투수 12명, 야수 20명이다. 앞서 팬 투표로 선발출장 선수 17명이 뽑혔고, 선수 투표와 메이저리그 사무국 추천 선수 47명이 선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류현진을 비롯해 뷸러, 커쇼(이상 LA 다저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등 12명의 투수가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자랑하는 다저스는 류현진, 뷸러, 커쇼 등 1~3선발이 올스타전에 함께 간다. 다저스 선발 투수 3명이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것은 1962년 이후 57년 만이다. 다저스는 올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외야수 코디 벨린저까지 4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팀별로 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6명으로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다. 3루수 앨릭스 브레그먼,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 투수 게릿 콜, 라이언 프레슬리, 저스틴 벌랜더 등이 올스타 리스트에 이름을 걸었다.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에서는 콜과 프레슬리, 벌랜더를 포함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크 마이너(텍사스 레인저스), 알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 등이 올스타로 선정됐다.
벤치멤버= 포수 제임스 맥캔, 1루수 호세 아브레유(이상 화이트삭스) 다니엘 보겔백(시애틀), 2루수 토미 라 스텔라(LA 에인절스), 3루수 맷 채프먼(오클랜드),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외야수 무키 베츠(보스턴) 조이 갈로(텍사스) 오스틴 메도우스(탬파베이) 화이트 매리필드(캔자스시티), 지명타자 J D 마르티네스(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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