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관심이 높았던 류현진과 오타니의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오타니가 선발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8회 대타로 출전한 오타니는 LA다저스 투수 조 켈리에게 스트레이트볼넷을 얻어내 걸어나간 뒤 이어진 타선의 연속 볼넷 출루와 LA다저스 수비진의 판단 미스로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만들었다. 이날까지 9승 1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높아졌지만 메이저리그 1위를 지켰다.
이원주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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