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클럽맨’ FA 양희종, 안양 KGC와 3년간 재계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14일 19시 34분


코멘트
안양 KGC 양희종. 스포츠동아DB
안양 KGC 양희종. 스포츠동아DB
첫 시즌 연봉 4억 원에 합의

안양 KGC는 “팀 내 자유계약선수(FA) 대상자 중 양희종(35·194㎝)과 계약 기간 3년에 총 보수 4억 원(연봉 3억2000만 원·인센티브 8000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KGC는 “2014년 첫 FA 이후로 5년 동안 현역 국가대표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 변함없는 기량과 팀 내 구심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주고 있는 양희종에 대한 팀 내 평가와 구단과 선수간의 미래지향적 관계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희종은 “팀을 옮긴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지난 시즌 팀 성적 부진과 안양 팬들의 성원을 생각해서라도 개인적인 FA 욕심을 낼 수는 없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구단에 위임했다”고 밝혔다.

KGC의 프랜차이즈이자 최고의 ‘블루워커’로 평가 받는 양희종은 2007년부터 12년간 안양에서만 커리어를 보낸 KBL의 대표적인 원 클럽 플레이어다. 2011~2012시즌에는 KGC의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고, 2016~2017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팀의 주장으로서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