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일 5승 도전…워싱턴 스트라스버그와 맞대결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9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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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으로 주가를 높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10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4연전에 리치 힐, 마에다 겐타, 워커 뷸러,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 출격한다.

류현진은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완봉승으로 거뒀다. 다양한 구종에 완벽한 제구력을 더해 데뷔 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즌 4승째(1패)를 신고한 류현진은 연승에 도전한다. 5월 들어 17이닝 동안 1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2.03으로 끌어내려 1점대를 바라보고 있다.

류현진을 상대하는 워싱턴은 9일 현재 14승 2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다저스는 8일 현재 24승 1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워싱턴에는 3할 타자가 한 명도 없다. 애덤 이튼의 타율(0.293)이 가장 높다. 그러나 장타력은 좋다. 올해 50개의 팀 홈런을 기록했다. 앤터니 렌던, 후안 소토, 빅터 로블레스가 모두 6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선수는 우완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8경기에 선발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에이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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