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드레 감독 “광저우 원정도 이긴다는 마음으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5월 8일 21시 29분


코멘트
대구 안드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안드레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FC가 창단 후 첫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진출이라는 뜻깊은 목표를 향해 다시 전진했다. 대구는 8일 홈구장 포레스트 아레나(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ACL F조 조별리그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5차전에서 에드가와 정태욱, 김대원, 정선호의 활약을 앞세워 4-0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선두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원정에서 0-1로 패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승점 9·3승2패)로 올라섰다. 다음은 대구 안드레 감독과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

“승점 3을 무조건 따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선수들에게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려서 최대한 빨리 득점을 올리는 작전을 구사했다. 다행히 경기 결과가 원했던 대로 나왔다.”

-김대원의 체력 저하가 걱정스러운 요소였는데.

“훈련이 중요하다. 김대원은 훈련 자세가 성실하다. 그 노력이 오늘의 멋진 골로 연결됐다고 믿는다.”

-세징야 상태는.

“부상 후 2주 정도가 지났다. 오늘까지는 무리시키려고 하지 않았다. 다음 경기부터는 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세징야가 없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광저우 원정만을 남겨놓고 있다.

“원정 경기는 어느 나라를 가든 어렵다. 또 ACL 자체가 어려운 대회다. 우리가 최소 무승부를 거둬도 16강으로 올라간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지만,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대구|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