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대타로 나서 찬스마다 삼진…타율 0.148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5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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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찬스마다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3-4로 끌려가던 6회말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콜린 모란의 연속 안타와 프랜시스코 서벨리의 희생번트, 멜키 카브레라의 고의4구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일궜다.

이어 투수 타석에 돌아오자 피츠버그 벤치는 강정호를 대타로 기용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상대 우완 불펜 투수 리암 헨드릭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시속 95.8마일(약 154.2㎞)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을 했다.

후속타자 애덤 프레이저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피츠버그는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7회말 2사 1, 3루에서 케빈 뉴먼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역전했고, 후속타자 서벨리가 좌전 적시타를 쳐 6-4로 역전했다.

이후 2사 1, 2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또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느린 커브에 헛손질을 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52에서 0.148(81타수 12안타)까지 떨어졌다.최근 출전한 4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6-4로 이겼다. 피츠버그는 시즌 15승째(15패)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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