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시즌 첫 도움…팀은 2연패 탈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5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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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자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자철(30)이 팀 승리를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추가 시간 정교한 대각선 패스를 마르코 리히터에게 연결했고 리히터를 이를 중거리 슈팅으로 시도해 골을 만들어냈다. 구자철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이 골로 2-1의 리드를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9분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구자철은 92분을 뛰고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 시간 크리스토프 얀커와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이날 프랑크푸르트전은 마르틴 슈미트(스위스) 신임 감독의 데뷔 전이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0일 마누엘 바움 전 감독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시키고 슈미트 감독을 선임했다.

이번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아우크스부르크는 7승7무15패(승점28)를 기록하면서 18개 팀 중 14위에 자리하며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부상에서 회복 중인 지동원(28)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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