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 시즌 첫 6번 타자 출전…최정은 3번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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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4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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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뉴스1 DB.© News1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뉴스1 DB.© News1
SK 와이번스의 제이미 로맥이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6번 타순에 배치됐다.

염경엽 감독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로맥에서 흐름이 자주 끊겨서 6번으로 타순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고종욱(좌익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로맥(1루수)-최항(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번 시즌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내내 4번 자리를 지키던 로맥은 6번으로 내려갔다.

지난 시즌 타율 0.316, 홈런 43개를 폭발하며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지만 올해는 타격감이 부진하다.

17경기 동안 65타수 13안타로 타율 0.200을 기록 중이고 2홈런 3타점 8득점에 그치고 있다.

염 감독은 “로맥이 6번으로 내려갔기보다 최정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은 것이라 생각해달라”며 로맥의 타순 변경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평소 타순을 자주 바꾸진 않지만 타격 흐름이 끊겨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잘 맞는 선수를 연결해 놓아야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개막 후 5경기에서 3번에 배치됐다가 지난 3월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전날까지 6번타자로 줄곧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전날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는 등 타격감이 상승세를 타면서 자신의 자리인 3번을 되찾았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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