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정규리그 전승’ 두산, 7번째 우승 무난?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12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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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코리아리그 14일부터 플레이오프 돌입
SK 호크스-인천도시공사 승자가 두산과 챔프전 격돌

핸드볼 코리아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남자부 두산이 통산 7번째 챔피언에 도전한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8일 막을 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에서 20전 전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11년 출범한 이후 2014년을 제외하면 모두 두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7번째 우승 도전이다.

정의경과 조태훈, 수문장 박찬영까지 공수의 조화가 좋다. 정의경은 정규리그에서 96골(4위) 58어시스트(3위), 조태훈은 85골(8위) 38어시스트(6위)를 기록했다.

박찬영은 177세이브로 이 부문 2위에 올랐고, 방어율은 39.86%로 1위다.

정규리그 2위 SK 호크스와 3위 인천도시공사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두산에 도전장을 낸다.

두 팀은 14일 SK의 홈구장인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1차전에서 SK가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인천도시공사가 이기면 17일 2차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정규리그 상위 순위팀의 이점이다.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K가 3승1패로 앞섰다. 챔피언결정전은 19일과 21일 2연전으로 치러진다.

여자부에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부산시설공단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여자부는 플레이오프 방식이 다르다.

정규리그 3위 삼척시청과 4위 인천시청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한 팀이 2위 SK 슈가글라이더즈와 플레이오프를 한다. 모두 단판 승부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18일부터 부산시설공단과 3전2선승제로 최강을 가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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