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빨간불’ LG 조셉, 다시 지명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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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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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토미 조셉. 스포츠동아DB
LG 토미 조셉.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다시 지명타자로 돌아간다. 가래톳 부상이 완화돼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다시 컨디션이 악화됐다. 11일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조셉의 움직임이 좋지 않다. (박)용택이가 좌익수를 보고, (김)현수가 1루에 나간다”고 밝혔다. 이날 상대 좌완 선발 백정현을 맞아 왼손 투수에 강한 정주현은 2번 타자로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바꾼 최충연의 시즌 첫 세이브를 반겼다. 최충연은 1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 9회 6-5로 앞선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11일 김한수 감독은 “분명 부담감이 있었을 텐데 잘 버텨줬다. 이렇게 된 이상 마무리는 충연이가 맡아야할 것 같다”며 “첫 세이브를 기점으로 자신감을 얻어 좋은 활약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잠실|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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