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이정은, 호주여자오픈 3R 맹타…공동 3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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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6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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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고진영 공동 6위

이정은.2018.11.23/뉴스1 © News1
이정은.2018.11.23/뉴스1 © News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식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이정은(23·대방건설)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중인 이정은은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12언더파 204타)에 4타 뒤진 공동 3위다.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는 9언더파 207타로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이정은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휩쓸고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전체 1등으로 통과했다. 이정은은 2015년부터 4년간 이어져온 한국 선수들의 신인왕 행진을 이어갈 후보다.

이날 이정은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잡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본격적으로 타수를 줄여갔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13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이정은은 17번홀(파4)과 18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4·하이트진로)도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다.

LPGA투어 2019 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미림(29·NH투자증권)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26·볼빅)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 양희영(30·PNS창호)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44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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