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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육상 7~8종목 결승, 오전에 할 수도”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30 09:45
2019년 1월 30일 09시 45분
입력
2019-01-30 09:44
2019년 1월 30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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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육상 트랙과 필드 7~8개 종목의 결승이 오전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청자들을 위한 것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닛칸스포츠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일부 육상 종목 결승을 오전에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시간 조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에서 경보, 마라톤 등 육상 도로 종목은 아침에 하는 경우가 많다. 도쿄올림픽에서도 마라톤과 경보는 더위 때문에 오전에 치르기로 했다.
보통 하계올림픽에서 오전에 예선, 저녁에 결승을 편성하는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의 결승 시간을 조정하려는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다.
닛칸스포츠는 “거액의 중계권료를 지불하는 미국 방송사가 미국의 골든 타임에 육상 결승을 중계하고 싶다고 IOC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예전 올림픽에서도 통상적으로 오후에 치르던 경기를 미국 방송사의 입김 탓에 오전에 편성하는 경우가 있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부분 오후나 저녁에 치러지는 피겨스케이팅을 오전에 편성한 것도 미국 방송사의 요구가 주된 이유였다.
시차 때문에 미국 시청자들이 골든 타임에 육상 경기 결승을 보려면 일본에서 오전에 경기가 열려야 한다.
닛칸스포츠는 “미국 선수의 우승이 유력한 세단뛰기, 포환던지기 등을 포함해 7~8개 종목 결승이 오전에 치러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의 흥행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매체는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100m와 400m 계주 등 인기 종목 결승은 예전처럼 오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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