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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등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 월드컵서 시즌 출발
뉴스1
업데이트
2018-12-05 10:56
2018년 12월 5일 10시 56분
입력
2018-12-05 10:54
2018년 12월 5일 1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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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상호. © News1 DB
‘배추보이’ 이상호(23·CJ제일제당)를 비롯한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이 2018-19시즌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상호와 김상겸(29·전남스키협회), 정해림(23·한국체대), 최보군(27·강원스키협회), 신석진(19·대한스키협회) 등 5명의 스노보드 대표팀은 13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카레자 대회에 출전한다.
이상호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설상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휴식을 취하다 5월부터 합숙훈련에 들어가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당초 대표팀은 8일 열릴 예정이던 FIS 유로파컵 독일 호흐퓌겐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었지만 온난한 날씨로 대회가 취소됐다. 이에 월드컵 대회로 시즌을 시작한다.
시작을 앞둔 이상헌 총감독은 “이상호가 올림픽 이후 장비를 교체했다. 이전보다 4㎝ 늘어난 189㎝의 보드를 사용하면서 장기를 살리고 있다”며 “스피드와 안정감도 향상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호는 “올림픽 다음 시즌이라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이전과 다름없이 훈련에 임했다.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동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목표로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노보드 대표팀은 카레자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 월드컵까지 치른 뒤 17일 귀국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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