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는 외야…40홈런 거포-안타왕 등 25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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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도 혼전…지명타자-1루수 치열한 경쟁

2017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뉴스1 DB © News1
2017 KBO 골든글러브 수상자./뉴스1 DB © News1
단 10명만이 받을 수 있는 골든글러브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투표를 시작한다. 총 97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는데, 외야가 가장 치열하다.

외야수는 포지션과 관계 없이 3명의 수상자가 나온다. 최근 2년 연속 최형우(KIA)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2016년에는 김재환(두산), 김주찬(KIA), 2017년에는 손아섭(롯데), 로저 버나디나(KIA)가 받았다.

올해에는 총 25명이 입후보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거포들을 빼놓을 수 없다. 김재환은 44개의 아치를 몰아치며 홈런왕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타점 1위(133개), 장타율 2위(0.657) 등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한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문제가 있다면 2011년 금지약물을 복용한 전력이 있다는 점이다. 2016년 골든글러브, 2018년 KBO MVP를 받을 때마다 김재환의 수상 자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투표인단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가 변수다.

김재환 외에도 40홈런 이상 기록한 맬 로하스 주니어(KT)와 한동민(SK)이 황금 장갑을 노린다. 로하스는 2년차 시즌을 맞아 3할 타율-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하며 KT의 복덩이로 자리잡았다. 도루도 18개를 기록하는 등 빠른 주력과 폭넓은 수비도 장점이다.

한동민도 41홈런을 몰아치며 홈런 5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등 우승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

롯데의 외야수들도 빼놓을 수 없다. ‘안타왕’ 전준우는 19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최다안타 1위를 수상했고 타율 6위(0.342), 홈런 공동 9위(33)를 기록하는 등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지난해 골든글러브를 받은 손아섭도 안타 2위(182개)를 마크하면서 20-20클럽에 가입하는 등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였다.

여기에 타율 1위(0.362)에 빛나는 김현수(LG)도 있다. 수비 이닝 소화 수는 적지만 표를 나눠가질 수 있다. 20-20클럽에 가입하면서 팀을 가을야구로 이끈 제러드 호잉(한화)도 복병이다.

외야진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3루수 자리를 두고도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 골든글러브 5회 수상을 자랑하는 최정(SK)은 올해에도 거포 본능을 발휘하며 35홈런을 때렸고 우승 반지까지 꼈다. 하지만 후반기 타격감이 떨어져 타율 0.244에 그친 것이 흠이다.

허경민(두산)은 수비에서 높은 공헌도를 보이면서도 타율 0.324(19위) 10홈런 79타점의 성적을 보였다.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기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이원석(삼성)과 황재균(KT)이 경쟁군에 가세하는 구도다.

지명타자 부문과 1루수 부문은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지명타자에서는 이대호(롯데)와 최주환(두산), 1루수에는 박병호(넥센)와 제이미 로맥(SK)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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