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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재범, ‘로드리게스 상대’ 정찬성 승리기원 “응원 안 해주면 양아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1-11 15:10
2018년 11월 11일 15시 10분
입력
2018-11-11 15:07
2018년 11월 11일 15시 0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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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홈페이지 갈무리
음반기획 제작사 AOMG의 대표인 래퍼 박재범이 11일(한국시각) 자사 소속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응원했다.
박재범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찬성 영상과 함께 “오늘이 그날이다. 코리안좀비, 너의 시간이다. 응원 안 해주면 양아치. 코리안 좀비 레츠고!!!”라고 썼다.
정찬성은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UFC 페더급 랭킹 10위인 정찬성은 랭킹 15위인 로드리게스보다 한 수 위의 실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맞대결 장소인 콜로라도는 정찬성에게 ‘첫 KO 패배’라는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다.
‘코리안 좀비’로 이름을 날리던 정찬성은 2010년 9월 콜로라도에서 열린 ‘WEC 51’에서 조지 루프의 하이킥에 무너진 바 있다.
이번 상대인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조지 루프와 ‘장신의 타격가’라는 공통점이 있다.
정찬성은 8일 미디어데이에서 “그런 부분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을 하는데, 이번에 그런 걸 깨버리고 싶다”면서 “군에서 전역한 뒤 슬럼프나 트라우마를 스스로 만들면 안 된다고 다짐했다. ‘그런 여지를 남기지 말자’, ‘영향을 받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정찬성이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아픈 기억을 털어내고 승전보를 전해줄지 관심이 모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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