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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홍만 내달 초 ‘스님 파이더’와 한판…1라운드 9분 오직 KO로만 승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0-22 18:19
2018년 10월 22일 18시 19분
입력
2018-10-22 18:03
2018년 10월 22일 18시 0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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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38)이 ‘스님 파이터’로 불리는 소림사 무술 연마자와 마카오에서 이벤트성 경기를 벌인다.
22일 격투기 전문지 ‘랭크5’ 등에 따르면 최홍만은 오는 11월 10일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에서 열리는 ‘마스 파이트’(MAS FIGHT)라는 대회에서 소림사 무술을 수련한 이룽(31·중국)과 입식 타격으로 대결을 벌인다.
MAS는 이룽에 대해 “중국의 슈퍼스타로 스님 파이터로 알려졌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을 벌여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이벤트 경기는 사상초유의 룰로 진행된다. 단 1라운드 안에 승부를 가려야 하며, 라운드 시간은 9분에 달한다.
승리는 오직 KO뿐이다. 1라운드 경기에서 KO가 나오지 않으면 무승부가 선언된다. 심판도 없다.
이룽의 신체조건은 키 176㎝, 체중 74㎏로, 키 218㎝, 체중 155㎏인 최홍만과 큰 차이가 난다.
하지만 승패를 예측하긴 어렵다. 최홍만은 2016년 중국 후난성에서 열린 입식 격투기 실크로드 히어로 PFC 격투기 대회에서 키 177㎝, 체중 72㎏의 저우즈펑(중국)에게 심판 전원일치로 판정패 한 바 있다.
한편, 격투기 선수 권아솔은 최홍만에 대해 “그의 경기는 다 서커스 매치다”고 비판해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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