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선정’ 유망주 서정현…외국 진출 좌절→K3 평택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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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0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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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가디언 캡처
사진=영국 가디언 캡처
영국 언론 가디언이 과거 축구 유망주로 꼽았던 서정현의 근황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2014년부터 매년 10대 선수 중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들을 소개하고 있는 가디언은 9일(현지시간) 이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다. 매체는 “5년간 그들의 성장세를 지켜보자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가장 관심을 끈 한국 선수는 2014년 유망주로 선정된 서정현이었다. 당시 서정현은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스팀 포항제철고 소속이었다. 매체는 “2015년 10월까지 아시아 최고의 신예로 꼽혔고, 2017년까지 포항 유소년 팀에서 활약했으나 지금은 팀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스팀 이후 근황이 알려지지 않아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서정현은 국내 아마추어 리그인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측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에 “(서정현과) 대학을 진학하는 방향으로 얘기를 했지만, 선수는 외국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진출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는 국내로 리턴해 K3리그 평택시민축구단에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평택시민축구단 측은 “서정현은 원래 벨기에 쪽 구단에 입단할 예정이었는데 부상으로 들어가지 못했다”며 “지난해부터 우리 팀 소속으로 뛰는 중이다. K3 베이직 리그에서 어드밴스 리그로 올라오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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