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이번 미팅의 핵심은 연령별 대회에서 성적보다는 선수단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는 공감대를 확인 한 것”이라면서 “계속 만나면서 재점검이 필요한 훈련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 A대표팀과 U-23 대표팀은 앞으로 선수 차출과 선수 발전 등 많은 부분의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을 때도 이와 같은 자리를 한 적이 있다. 추후에 A대표팀에서 활약할 어린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U-23 대표팀과는 협의 방안을 찾겠다. 서로 최선의 방법이 나오도록 의논할 것”이라면서 꾸준한 대화로 충돌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이런 자리가 처음인데 좋은 현상이다.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만의 축구철학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벤투 감독이 모든 것을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귀를 열고 양보해서라도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고 만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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