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자책골’ 한국 女축구, 일본에 패… 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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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8일 1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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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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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잘 싸웠다. 하지만 마지막 한 끝이 모자랐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지 못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팔렘방에 위치한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4강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4분 일본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을 0-1로 마감했다.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일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또한 한국은 전반 16분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현영이 골키퍼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교체아웃 됐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22분 이민아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민아의 동점골로 분위기는 반전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1분 임선주가 통한의 자책골을 넣었다. 머리로 걷어내려던 공이 한국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퍼부었으나, 결국 일본의 골문을 열지 못해 1-2로 패해 고개를 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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