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최혜진 등 배출한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골프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6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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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한국 여자골프의 산실인 강민구배 제42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가 26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막을 올려 나흘 동안 열린다.

한국 여자 아마추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이 대회는 그동안 숱한 골프 유망주를 배출했다. 신지애(2005년), 김세영(2006년), 장수연(2010년), 김효주(2012년), 고진영(2013년), 최혜진(2015년) 등은 이 대회 우승을 통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올해에는 지난해 우승자 권서연을 비롯해 국가대표, 국가대표 상비군 등 109명이 출전해 하나 뿐인 국내 아마추어 최강자 자리를 다툰다.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들도 참가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권서연

2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일본의 골프 천재 소녀 하타오카 나사는 2016년 출전한바 있다.

이 대회는 연습 라운드 기회가 적은 주니어 골퍼에게 훈련 장소를 제공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공헌한 고 강민구 유성CC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5년부터 강민구배로 타이틀을 명명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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