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영입’에 ‘좋아요’ 한 외국인 ‘大폭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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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9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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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LG트윈스 공식 인스타그램
KBO 리그 2015 시즌에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뛰다가 방출된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김현수의 LG 입단을 환영했다.

루카스 하렐은 19일 김현수의 입단 소식을 전한 LG 공식 인스타그램에 ‘좋아요’를 눌렀다. LG 팬들은 하렐이 ‘좋아요’ 한 캡처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하면서 즐거워 했다.

KBO 리그 2015 시즌에 33경기 출전, 171⅔이닝 동안 10승 1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루카스 하렐은 그해 LG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미국으로 떠났다.

그러나 루카스 하렐은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친정팀 LG에 대한 사랑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사진=루카스 하렐 페이스북 캡처
사진=루카스 하렐 페이스북 캡처


하렐은 지난 9월 잠실구장을 깜짝 방문해 LG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다.

루카스 하렐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김현수와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하렐은 지난 3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말 김현수와 대결을 펼쳤다. 당시 김현수가 하렐을 상대로 2루타를 만들어 냈다.

한편, 이날 LG는 “프리에이전트(FA) 김현수 선수와 4년 총액 115억원(계약금 65억원, 연봉 50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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