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동호인 ‘셔틀콕 왕중왕’ 가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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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대회… 8일부터 인천 남동체육관서 열려
동호인부 2일까지 e메일 신청 접수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1차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출전해 열띤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1차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출전해 열띤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이 총출동하는 셔틀콕 축제가 왕중왕전을 치른다.

올해 신설된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대회가 8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다. 국제 무대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녀 실업부는 앞서 1∼3차 대회를 통해 6강 진출 팀을 가린 가운데 이번에 초대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남자 실업부에서는 삼성전기와 김천시청이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요넥스-충주시청, MG새마을금고-밀양시청이 6강전을 치른다. 여자 실업부는 인천국제공항과 MG새마을금고가 나란히 예선 4연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화순군청-삼성전기, 포천시청-김천시청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배드민턴 전문가들은 남자부는 김천시청과 삼성전기, 여자부는 MG새마을금고와 인천국제공항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1∼3차 대회에 걸쳐 9000명이 넘게 출전한 동호인부는 3000명이 출전해 재야의 최고수를 가린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저변 확대를 위해 2일까지 e메일(nicholas@bka.kr)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평소 갈고닦은 배드민턴 실력을 발휘하고 싶은 동호인이라면 84개 세부 종목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상금과 상품을 합해 5억 원 상당의 부상이 걸려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김중수 부회장은 “국내 단일 종목 최초로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의 통합 리그를 통해 새로운 배드민턴 문화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셔틀콕 축제 왕중왕전#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파이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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