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접영 200m 4위 ‘韓 신기록’…누리꾼 “세상에” “보는 내내 소름”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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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8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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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22· SK텔레콤)이 27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200m 결선에서 2분06초67을 기록, 4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신기록과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날 결승 8번 레인에 위치한 안시현은 50m를 28초20으로 가장 먼저 돌았지만 100m부터는 4번째로 통과해 페이스를 유지하며 마지막에 4위로 들어왔다.

이에 안세현은 종전 최고 기록인 2분07초54는 물론이며, 앞서 최혜라가 2010년 전국체전에서 달성한 한국 기록인 2분07초22까지 7년 만에 경신하며 여자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의 미렐라 벨몬테(2분05초26)가 금메달, 독일의 프란치스카 헨트케(2분05초39)가 은메달, 헝가리의 카틴카 호스주(2분06초02)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게 뭐라고 눈물이 나지?”(원할머니***), "비록 메달은 못 땄어도 너무 멋지다"(doks****), "수영 하면 박태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안세현도 있다니. 기대된다"(대***), "세계에서 4위. 보는 내내 소름"(문****), "눈물 난다. 얼마나 열심히 했을까"(마****), "잘하네. 성장하는 선수라서 기대된다"(자****), "세상에. 결승 올라간 거만 해도 장하다(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격했다.

한편 안세현은 접영 50m(26초30)와 100m(57초07)에 이어 20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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