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가대표의 요람이 된 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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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5일 0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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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해 28일까지 전국 1713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치르는 2017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화순 전국 초·중·고·대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 주최)는 2010년부터 이용대의 고향 전남 화순군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이용대를 직접 만나고 레슨을 받으며 제2의 이용대를 꿈꾸고 있다.

2010년 이후 매년 여름 화순에서 차세대 셔틀콕 스타의 배출이 이어지고 있다. 고교 3학년 국가대표인 매원고 김원호는 2011년 태장초등학교 우승을 이끌었고 2013~2014년 수원원일중에서 2회 연속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고교 2학년이었던 지난해 강민혁과 복식에서 우승을 함께 한 뒤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팀 복식 주전 선수로 성장한 한국체육대학 최솔규도 2010년 아현중과 서울체고 소속으로 단식과 복식을 연이어 우승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역시 국가대표인 원광대 서승재도 2014년 군산동고 소속으로 단식에서 우승해 이름을 날린 뒤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화순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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