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한국OGK와 메인스폰서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2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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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정훈(21·한국체대)이 한국 스포츠용품 업체 한국 OGK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왕정훈은 한국 OGK의 커스텀 스포츠 아이웨어 ‘CSE’ 로고를 달고 대회에 나선다.

왕정훈은 지난해 5월 대기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유러피언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서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고, 곧이어 열린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데 힘입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7일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세계 랭킹 47위에 올라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 데뷔하기도 했다.

왕정훈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OGK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한국OGK와 함께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동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OGK 박수안 회장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정훈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원을 통해 왕 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국OGK는 1979년 설립된 뒤 스포츠 안경을 비롯한 스포츠용품을 생산해 온 고글 전문 제조업체다. 현재 한국의 2개 법인, 중국 청도의 2개 공장 및 개발영업센터(MDC )등 4개의 관계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OGK의 CSE(Custom Sports Eyewear)는 각 스포츠의 특성에 맞는 렌즈 기능, 도수 맞춤 기능, 디자인 및 컬러 선택 기능을 갖춘 맞춤형 스포츠 안경이다.

왕정훈은 13일 개막하는 유러피언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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