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시즌 7호골…교체 투입 10여분만에 터진 골, 평점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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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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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 이후 구단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글. 이날 토트넘은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의 골 이후 구단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글. 이날 토트넘은 최종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갈무리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7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햄프셔주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4-1 승리를 도왔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자마자 부지런히 움직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방에서 넘어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롱패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손흥민의 발 앞에 떨어졌고, 손흥민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간결한 터치 후 곧바로 골대로 골을 밀어 넣으며 교체 후 10여분만인 후반 40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손흥민에게는 의미 있는 골이 아닐 수 없다.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두 골을 넣은 델리 알리는 9.4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한 골을 기록했지만 페널티킥 기회를 놓친 해리 케인은 7.3점을 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경기 시작 후 10분에서 15분까지는 힘들었지만, 이후 경기를 지배했다. 환상적인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알리와 케인을 언급하며 “두 선수는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골까지 기록했다. 매우 기쁘다”고도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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